내년까지 8개소 추가 조성 예정
생활권 민간시설에도 확대 추진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최근 서울 양천구 신정7동 내 서울형 키즈카페 '5색깔깔 키즈'에 방문해 아이들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양천구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공공형 실내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를 내년까지 11곳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2시간 기준 3000원으로 저렴할 뿐만 아니라 연령별 다양한 놀이시설과 돌봄 기능을 갖춰 부모와 아이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에 따르면 현재 양천구에는 구에서 운영하는 신정7동점(5색깔깔KIDS), 오목공원점과 시에서 운영하는 시립목동점 등 3개가 운영 중이다.
구는 목동, 신정동, 신월동 지역의 균형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 공간 확충을 위해 공공시설뿐 아니라 민간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종교시설과 공원, 공동육아방 등을 활용해 내년 말까지 8곳을 추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설별로 아동 1인당 7㎡ 이상의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공간의 쾌적함과 안전을 확보하고, 돌봄요원을 필수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서울형 키즈카페'의 이용 대상은 0~9세 미취학 영유아 또는 초등 저학년이며, 예약은 '우리동네 키움포털' 사이트에서 이용일 기준 7일 전부터 가능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집 가까운 곳에서, 날씨나 미세먼지에 제약 없이 충분히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보장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