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한국교통안전공단과 5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첨단 안전장치(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장착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제공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이 생계형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지원한다.

경찰청은 5일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첨단 안전장치(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장착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시속 15㎞ 이내 주행 중 가속페달 오작동, 도로별 제한속도 이상 가속, 4000rpm(분당 회전수) 이상 가속 등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다.

경찰은 장치 지원을 위해 시범운영 지역을 선정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4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며,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업 참여 대상자 모집과 효과 분석을 담당한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경찰청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과 이동권 보장 정책이 충분히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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