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 및 서울 전역서 '2024 서울미식주간'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 '장사천재 조사장' 조서형 셰프 등 흑백요리사로 인기를 얻은 젊은 셰프들이 'MZ셰프의 힙한 초대'에 참여한다. 신당동 떡볶이, 장충동 족발, 종로 빈대떡 등 서울의 유명한 음식을 재해석한 협업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뉴시스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8~14일 노들섬 및 서울 전역에서 '2024 서울미식주간(Taste of Seoul)'이 진행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행사 주제는 '일주일간 서울 미식 여행으로 초대'다. 전국 각지의 식문화가 모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만의 음식문화를 심도 있게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가 시작되는 8일에는 경동시장 청년몰에서 홍신애 요리전문가와 함께 하는 김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참여자들은 재료 구매부터 김치 담그기를 체험볼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여해 우리 식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9~10일 노들섬에서는 '여행하는 마켓으로의 초대(서울미식마켓)'가 열린다. 100여개의 팀이 참여해 매력적인 서울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전국 각지의 맛을 배워보는 워크숍도 운영된다.
지역의 멋과 맛을 담아 표현하는 셰프, 식품 명인, 농부 등이 참여한다. 5가지 주제의 다양한 미식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10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는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셰프와 미식업계, 국내외 미디어가 참여하는 '서울미식어워즈'가 진행된다. 분야별 최고 셰프와 서울 미식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공로상을 수여한다.
노들섬 및 서울 전역에서 '2024 서울미식주간(Taste of Seoul)'이 열린다. /서울시 |
이외에도 전통시장에서 함께 장을 보고 요리해보는 '클라스가 다른 오래된 초대', 미식 전문가와 함께 성수·서촌 등 지역 곳곳의 미식을 여행하는 '함께 맛보는 색다른 초대'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서울 레스토랑의 특별한 초대'라는 주제로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레스토랑과 백화점(롯데·더 현대·신세계), 경동시장 청년몰 등 120곳이 참여해 특별한 메뉴를 선보인다.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 '장사천재 조사장' 조서형 셰프 등 흑백요리사로 인기를 얻은 젊은 셰프들이 'MZ셰프의 힙한 초대'에 참여한다. 신당동 떡볶이, 장충동 족발, 종로 빈대떡 등 서울의 유명한 음식을 재해석한 협업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별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전통과 현대를 아울러 전국 각지의 맛이 모여 있고, 노포부터 파인다이닝까지 다채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미식관광도시"라며 "올해 서울미식주간에는 미식 전문가, 레스토랑, 전통시장 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미식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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