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크라이나 키이우주와 '교통 발전' 맞손
입력: 2024.10.31 11:15 / 수정: 2024.10.31 11:15

31일 오전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가 우크라이나 키이우주와 교통 기반시설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뉴시스
서울시가 우크라이나 키이우주와 교통 기반시설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뉴시스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우크라이나 키이우주와 도시 교통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울시는 31일 오전 10시 30분 시청에서 우크라이나 키이우주와 교통 기반시설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키이우주는 수도인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에 종속된 지방 행정단위로, 수도이자 서울시 우호협력도시인 키이우시와는 별개의 행정구역이다.

서울시와 키이우주 정부는 업무협약을 통해 △정책 경험, 정보 및 혁신의 교환 △교통인프라 개발 관련 활동 지원 등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키타 게라셴코(Mykyta Gerashchenko) 키이우 국제협력국장을 포함해 키이우주 정부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서울시의 우수 교통 현장 시찰을 위한 방문을 계기로 진행됐다.

키이우주 대표단은 협약 전 도로 소통 및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중교통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토피스(TOPIS)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서울시의 스마트 교통체계와 교통 빅테이터 활용 방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협약 이후에는 서울역, 잠실광역환승센터, ㈜티머니 등 서울 전역의 대표적인 교통 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대중교통 기반시설 복원이 매우 중요한 만큼, 서울시의 우수한 교통 운영 경험을 공유해 국제 교통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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