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빛과 예술, 기술이 융합된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는 국제적 규모의 미디어파사드 쇼가 열린다. /서울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광화문에서 빛과 예술, 기술이 융합된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는 국제적 규모의 미디어파사드 쇼가 열린다.

서울시는 12월 13일부터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미디어아트 축제 '2024 서울라이트 광화문' 프로그램의 하나로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 대상 미디어아트 공모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11~17일 작품을 접수받고, 최종 5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은 내년 1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외벽 '아뜰리에 광화'에 상영된다.

시는 올해도 도심을 빛으로 물들일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는 '루미너스 액시스(Luminous Axis)'를 주제로 세계적 미디어파사드 작가가 참여한 빛의 축 조형물, 오픈콜 'Light Up(라이트 업) 광화문', 아뜰리에 광화 공모전 작품 전시 등이 열린다.

특히 임태규(한국), 다비드 하르토노(이탈리아), 다비드 위고노(프랑스), 하비에르 꺄냘 산체스(스페인) 등 세계적 미디어아티스트 4명이 광화문을 배경으로 만들어 낸 대규모 비디오 매핑 작품이 이번 축제의 백미로 기대된다.

황지영 2024 서울라이트 광화문 예술감독은 "세계적인 작가들이 해석한 광화문, 또 다른 얼굴의 광화문을 경험해 보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을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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