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농·어업에 종사하는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2일 호남 권역 이주인권대회를 개최한다. 사진과 기사는 무관함.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22일 오후 2시 전남 무안 전남도의회 1층 중회의실에서 호남 권역 이주인권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호남 권역 이주인권대회 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농·어업에 종사하는 이주노동자들의 인권 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 등의 역할과 책임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소아 공익변호사는 '계절이주노동 제도 현황과 개선 방향'을 주제로, 김호철 익산노동자의 집 사무국장은 '전북 농·어업 이주노동 현황'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후 이주노동자들의 인권 현황과 문제점, 개선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인권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기여하고 있는 농·어업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상황을 널리 공유하고, 차별과 배제 없이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지속 가능한 삶을 꾸려갈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권위는 내달 26~27일에는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유스호스텔에서 전국이주인권대회를 개최, 인주인권 보장 관련 폭넓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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