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서울시가 올 겨울 독감 유행에 대비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서울시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올 겨울 독감 유행에 대비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1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울 시내 주요 노숙인 시설과 쪽방상담소 등을 방문해 2300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감기나 독감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의료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노숙인·쪽방 주민을 위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24일부터 이틀간 서울역희망지원센터에서 인근 쪽방상담소 4곳, 노숙인시설 17곳 이용자와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29일에는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에서 노숙인시설 4곳 이용자와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쪽방 및 노숙인 시설 6곳은 시설 촉탁의 및 협력병원을 활용해 접종할 예정이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이 보다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 촘촘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h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