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핀테크 스타트업 경연' 우승기업에 1천만원
입력: 2024.10.08 10:30 / 수정: 2024.10.08 10:30

205개사 지원받아 6개사 선정

서울시는 유망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제3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의 우승 기업 3곳을 선정했다. 지난해 신한은행과 공동주최한 제2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우승기업 시상식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유망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제3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의 우승 기업 3곳을 선정했다. 지난해 신한은행과 공동주최한 제2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우승기업 시상식 모습. /서울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는 유망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제3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의 우승 기업 3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가 핀테크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예비 유니콘 핀테크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금융기관과 진행하는 공동 프로젝트다. 피노베이션은 핀테크와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의 합성어다.

앞서 시는 올 5월 잠재력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 205개사의 지원을 받았으며, 심사를 통해 6개사를 선발했다. 선정된 기업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의 관련 부서와 3개월간 협업하고, 서울핀테크랩과 신한퓨처스랩에서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

올해 챌린지 우승 기업은 △금융 데이터 AI 분석 기업 '앤톡'(서울시장상) △큐레이션 콘텐츠 서비스 '텐핑거스'(신한혁신상) △에듀핀테크 서비스 '레몬트리'(피노베이션상)다.

금융 빅데이터 AI 분석 기업인 앤톡은 신한은행과 함께 대출수요예측 모형을 개발하고 있다. 텐핑거스는 MZ세대를 위한 큐레이션 콘텐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한카드와 함께 소상공인 상생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에듀핀테크 기업 레몬트리는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미성년 자녀 대상 금융투자 교육 및 투자 서비스를 위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상 기업에는 사업화 지원금 각 1000만원과 투자유치 기회, 서울핀테크랩 또는 신한퓨처스랩 입주 자격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현업 부서 멘토링 및 사업화를 위한 협업 등 혜택도 이어진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글로벌 핀테크 축제 '서울 핀테크 위크 2024'의 2일차 행사 중 하나로 개최됐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전통 금융과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피노베이션 챌린지를 개최하고 있다"며 "미래 디지털금융 시장을 선도할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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