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관 지자체 평가
서울 송파구가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고온스팀 세척 모습. /송파구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환경부 주관 2024년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17개 광역단위별로 우수지자체를 뽑고, 민·관·학 전문가의 현장평가 등으로 5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음식쓰레기 관리현황과 폐기물 발생량, 수수료 현황, RFID 음식물종량기 설치·운영, 수집·운반 및 처리시설 관리, 발생 억제 노력 등을 심사했다.
구는 획기적인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 감량을 이뤄낸 점을 인정받았다.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가 시작된 2013년 7만8000톤이던 폐기물을 지난해 4만7000톤으로 40%가까이 줄였다.
서강석 구청장은 취임 이후 폐기물 감량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매년 열리는 공동주택 감량경진대회 수상 특전을 확대해 주민 관심도를 높이고 시·구·폐기물협회 합동으로 다량배출 사업장 점검과 컨설팅을 펼치는 등 다양한 발생억제 사업을 추진했다.
전국 최고 수준의 RFID 종량기 보급률을 바탕으로 종량기 수거 즉시 세척하는 방법으로 운영방식을 개선했다. 또 내구연한이 다한 종량기는 전국 최초로 주민과 비용을 분담해 연차별로 교체하는 등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애쓴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우수지자체 2년 연속 표창은 구의 음식쓰레기 관리 노력을 대내외에 당당히 인정받은 것"이라며 "공익을 최우선으로 효과적인 폐기물 처리와 쾌적한 정주환경 마련을 위해 행정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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