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고 잠기고…9월 폭우로 전국서 1500명 대피
입력: 2024.09.22 16:24 / 수정: 2024.09.22 18:05

공공·사유시설 침수 피해 속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린 강한 비로 1500명이 대피하고 주택·도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전남 해남군 문내면 충무마을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주택에 들이닥친 흙탕물을 빼내고 있다. 해남에는 지난 21일 오후 시간당 최대 101㎜ 폭우가 내려 문내면 등 마을 곳곳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뉴시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린 강한 비로 1500명이 대피하고 주택·도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전남 해남군 문내면 충무마을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주택에 들이닥친 흙탕물을 빼내고 있다. 해남에는 지난 21일 오후 시간당 최대 101㎜ 폭우가 내려 문내면 등 마을 곳곳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뉴시스

[더팩트|이중삼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린 강한 비로 1500명이 대피하고 주택·도로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2일 이번 기록적인 9월 폭우로 부산·경남·경북 등 7개 시도에서 1014가구, 1501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55가구 682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미귀가 세대 중 405가구 595명은 임시주거시설에, 나머지는 친·인척집이나 경로당·마을회관, 민간 숙박시설 등에 머물고 있다.

이번 폭우로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에서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공공시설로는 도로 침수 107건, 토사 유출 21건, 옹벽 붕괴 1건 등 162건의 피해가 있었다. 부산 사상구에서는 '땅꺼짐' 현상이 생기는 등 도로 파손이 발생했다.

사유시설에서는 주택 침수 170건, 상가 침수 26건, 공장 침수 3건, 차량 침수 2건 등 231건의 피해가 보고됐다. 또 논과 밭 등 농경지는 416헥타르(ha)가 침수됐다.

한편 전날 오후 9시 30분을 기준으로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행정안전부가 가동한 중대본은 오후 11시에 해제됐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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