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직업능력의 달'…'석탑산업훈장' 등 유공자 77명 포상
입력: 2024.09.03 13:38 / 수정: 2024.09.03 13:38

9월 한 달간 인적자원개발 학술대회 등 행사 다양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월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8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열고 직능개발 유공자를 포상했다. 사진은 고용노동부 전경. /더팩트DB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월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8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열고 직능개발 유공자를 포상했다. 사진은 고용노동부 전경. /더팩트DB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월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8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열고 직능개발 유공자를 포상했다.

정부는 1997년부터 매년 9월을 '직업능력의 달'로 정해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직업능력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직업능력개발 5개 분야 77명에 대한 훈장과 포장이 수여됐다.

영예의 석탄산업훈장은 제강 분야에 33년간 종사한 유철종 포스코 과장에게 돌아갔다.

유 과장은 우수숙련 기술자로 전라남도 명장에 선정됐고 각종 사내 제안 및 공정개선 활동을 통해 총 100억원의 재무 절감 효과 달성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조학래 이너트론 대표는 이동통신 분야에 22년 간 종사한 고숙련자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강란기 성남제과조리커피직업전문학교 대표도 직업훈련의 질적 향상과 훈련생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등 공적을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다.

최지안 안양소년원 훈련교사는 29년간 안양소년원에서 미용 스타훈련교사로 일하면서 원생들의 사회복귀를 노력한 공로를 인정 받아 근정포장을 받았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이 자리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기술 강국이 되는 데 있어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모든분들을 축하하는 자리"라며 "정부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신기술분야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모든 국민이 평생직업 능력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 외에 9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돼 있다. 9일 숙련기술인의 날 기념식, 24일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HRD) 인증 수여식, 30~10월 1일 제18회 인적자원개발 글로벌 학술대회(콘퍼런스)와 스타기술인 토크콘서트 등 행사가 열린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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