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는 2일 온라인을 통해 '고문방지협약 선택의정서 가입 방안' 간담회를 개최한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2일 오후 3시 아시아·태평양국가인권기구포럼과 공동으로 '고문방지협약 선택의정서 가입 방안'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다양한 국가들의 선택의정서 가입과 비준 과정, 이행 현황을 논의하고 한국의 선택의정서 가입을 위한 전략과 시사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벤 버클랜드 고문방지협회 선임담당관이 고문방지협약 선택의정서의 국제적 가입 비준 현황을 소개하고 로레인 핀레이 호주 인권위 인권위원 등이 가입 과정을 발표한다.

인권위는 "시민단체, 정부, 주한 외교공관, 해외 국가인권기구 등 다양한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한국을 비롯한 선택의정서 미가입국들에게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선택의정서 가입에 관한 국내 논의를 진전시키고 한국의 인권 보호 체계를 강화하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1995년 유엔 고문방지협약에 가입한 한국은 지난달 유엔 고문방지위원회의 제6차 정기 심의에서 고문방지협약 선택의정서 가입 및 비준을 촉구하는 권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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