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서울광장에서 전국 농수특산물 할인 장터가 열린다. 2024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 홍보물. /서울시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추석을 앞두고 서울광장에서 전국 농수특산물 할인 장터가 열린다.

서울시는 내달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광장에서 2024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11개 광역 및 104개 시군 농가가 참여하는 직거래장터다. 각종 농수특산물을 최대 30% 싸게 판매한다.

판매 품목은 춘천, 홍성, 임실 등의 지역 한우, 가평 잣, 나주 배, 상주 곶감, 제주 감귤, 울산 자연산 생물 전복·돌미역 등 1000여개 품목이다. 농협도 쌀, 한우, 전통주, 과일 등으로 구성된 민생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방문객이 원하는 지역의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판매부스를 시도별로 구성하고, 품목·생산농가를 검색할 수 있는 셀프검색대를 마련한다. 구입한 상품을 편하게 배송받을 수 있는 택배 서비스도 운영한다.

행사기간 서울광장 무대에서는 매일 지자체별로 준비한 문화, 관광, 농산물 등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사은품 증정 이벤트,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등을 진행한다. 또 서울 도시브랜드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 탄생 1주년을 맞아 에코백, 머그컵, 해치 인형, 키링 등 인기 굿즈를 10%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송편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전통놀이마당, 추석 분위기 포토존 등도 마련해 명절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전국의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알뜰장터이자 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신뢰를 바탕으로 16년째 만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라며 "서울과 지역의 상생 축제인만큼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풍성한 추석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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