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이다빈, 펜싱 전하영·윤지수 등 15명
오세훈 시장이 25일(현지시간)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1차전 독일과의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하고 있다. /서울시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민을 대신해 2024 파리올림픽을 빛낸 서울시 선수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 시장은 19일 오후 12시 시청에서 올림픽에 출전한 6개 종목 선수 및 지도자 15명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서울시청 소속 11명, 서울시 소속 10명 등 21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서울시 소속 선수는 국내대회 시·도 대항전에 서울시 소속으로 등록하고 출전하는 경기인을 말한다.
오 시장은 선수단에 서울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이 새겨진 서울굿즈를 전달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2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이다빈 선수는 선수단 대표로 사인이 담긴 파리올림픽 포스터를 오 시장에게 전달했다.
서울시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10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대한민국 종합 8위 성적 달성에 기여했다.
시청 소속으로는 윤지수·전하영 선수가 펜싱 단체전 사브르에서 은메달을, 이다빈 선수가 태권도67㎏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지수·이다빈 선수는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또한 윤 선수는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선수단 초청 간담회에서 오 시장에게 대회 중 사용한 펜싱 칼을 선물했다. 이후 10개월 만에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고 다시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시 소속으로는 한국체육대학교 임시현 선수가 양궁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고, 한체대 양지인 선수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구본길 선수는 각각 사격과 펜싱에서 금메달 1개씩을 획득했다.
시는 현재 광역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인 23개 종목, 25개 팀, 188명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 중이다. 15개 자치구 직장운동경기부도 지원하ㅓㄴ다.
서울시 관계자는 "소속 선수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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