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역, '올리브영역' 병기…강남·여의나루역도 낙찰
입력: 2024.08.12 16:25 / 수정: 2024.08.12 17:38

역명 병기 사업 입찰…역명판·노선도에 표기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CJ올리브영역으로도 불리게 된다. 7월 12일 서울 성동구 성수역 3번 출구 앞이 퇴근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CJ올리브영역'으로도 불리게 된다. 7월 12일 서울 성동구 성수역 3번 출구 앞이 퇴근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CJ올리브영역'으로도 불리게 된다.

12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최근 올리브영이 지하철 역명 병기 판매사업 입찰에서 성수역의 이름을 10억원에 사들였다.

강남역은 하루플란트치과의원이 11억1100만원에, 여의나루역은 유진투자증권이 2억2200만원에 최종 낙찰했다.

역명 병기는 지하철역의 기존 역 이름에 부역명을 추가로 기입하는 사업이다. 폴사인, 출입구, 승강장, 안전문의 역명판과 전동차 단일노선도 등 8곳에 표기되고, 하차역 안내방송에 방송돼 홍보효과가 크다.

각 역에서 1㎞ 이내(시외는 2㎞ 이내)에 위치한 기업이나 기관이면 신청할 수 있다. 낙찰받은 기업·기관은 10월부터 3년 동안 원하는 부역명을 대상 역에 표기할 수 있고, 1차례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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