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달 3~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S/S 서울패션위크를 개최한다. /서울시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는 내달 3~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S/S 서울패션위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패션위크는 21개 브랜드 패션쇼와 5개 브랜드 프리젠테이션, 92개 브랜드 트레이드쇼로 구성된다. 친환경, 리사이클링 등 지속가능 패션’에 초점을 맞췄다.
패션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21명이 예술적 감성을 담은 공연, 아트와 결합한 다채로운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 새롭게 시도되는 프리젠테이션에서는 참여 브랜드 및 기업에서 국내외 바이어·프레스를 대상으로 자신들의 컬렉션·원단 등을 집중 소개한다.
트레이드쇼는 유통사 관계자들을 연결하는 비즈니스의 장이다. 의류·잡화·주얼리 등 92개의 브랜드와 유럽·아시아·미주권 등 전세계 100여명의 초청 바이어가 집결한다.
효성티앤씨가 폐어망 리사이클링을 통한 원단 등 친환경 소재 및 상품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한다. 디자이너 브랜드 파츠파츠는 '제로웨이스트 디자인 철학과 지속 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전시를 연다.
제주 삼다수는 패션위크 현장에서 소비되는 생수병을 수거해 섬유로 재생산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8일에는 뉴진스의 포스터를 1차 공개한다. 서울패션위크 티셔츠와 2025 S/S 서울패션위크 참가 브랜드 의상을 착용하고 DDP에서 포스터를 촬영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2월부터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로 선정, 이번 시즌에도 역할을 이어간다.
21개 브랜드 패션쇼를 직관할 수 있는 시민초청 티켓 이벤트를 진행한다. 19일까지 서울패션위크 공식 SNS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300석 규모의 입장권을 제공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비즈니스에 더욱 집중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이를 통해 국내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패션계에서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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