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난달 19일 압수수색 뒤 의사 2명 특정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병원에 복귀한 전공의 명단을 공개하고, 부역자라고 지칭하며 비난한 의사 2명을 입건했다. /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이 병원에 복귀한 전공의 명단을 공개하고, 부역자라고 비난한 의사 2명을 입건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의사 2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전공의 A 씨는 지난 6월28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복귀한 전공의 명단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날 A 씨를 불러 조사했다.
의사 B 씨는 지난달 5일 병원에서 근무 중인 의사를 부역자로 지칭하는 글을 메디스태프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압수수색을 통해 이들 2명을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온라인상 행위를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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