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가 오세훈표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 기후동행카드에 합류한다. /박헌우 기자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경기 구리시가 오세훈표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 기후동행카드에 합류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백경현 구리시장은 2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서울-구리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후동행카드는 한 달 동안 서울 권역 내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따릉이 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다. 일반권은 따릉이 이용 유무에 따라 6만2000원 권과 6만5000원 권으로 구분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별내선 개통일인 10일부터 구리 지역 지하철 별내선과 8호선 2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구리시를 통과하는 서울 면허 시내버스 4개 노선은 이미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포함돼 있다. 향후 경의중앙선 구리역과 경춘선 갈매역에서도 적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코레일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 도시는 앞으로 대중교통 편의를 늘리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올 1월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장이 팔리고, 하루 55만명 이상이 꾸준히 이용하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1일 본사업에 들어가며 청년할인·단기권 등 혜택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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