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민생치안 역점…누구라도 동일한 잣대 적용"
입력: 2024.07.29 11:38 / 수정: 2024.07.29 11:38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수사역량 발전"
"조직과 상시 소통, 경찰관 처우 개선도 성의"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가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가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는 29일 "국민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민생치안 확립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경찰 활동 목표를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생활 주변의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에게는 두터운 안전망과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자는 "법과 원칙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이며 약자를 지켜주는 최후의 버팀목"이라며 "선량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반칙과 횡포, 균등한 기회를 박탈하는 고질적 부패와 비리에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엄정히 대처해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악성 사기, 마약, 도박 등 민생 침해 범죄는 배후 조직과 범죄 수익, 자금원을 끝까지 추적해 범죄 의지를 원천 차단하고, 국민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경찰 수사역량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누구라도 동일한 잣대를 적용해 모두가 공감하는 법 질서를 만들겠다"며 "경찰청장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면 오직 국민만 바라보겠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경찰 내부 소통 활성화는 물론 처우 개선도 약속했다.

조 후보자는 "자치경찰위원회와 상시 소통 채널을 활성화하고, 전국에 동료들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겠다"며 "불합리한 행태, 관행은 과감히 드러내 인사를 비롯한 조직 운영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제고해 현장의 활력과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희생을 무릅쓴 채 위험에 맞선 경찰관의 처우 개선에도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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