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공식 캐릭터인 '또타' 굿즈를 만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돌아온다. /서울교통공사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지하철 공식 캐릭터인 '또타' 굿즈를 만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돌아온다.

서울교통공사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지하 1층에서 '또타의 초대장:서울지하철 50주년 생일파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타는 2017년 양 공사 통합과 함께 탄생한 공식 캐릭터다. 장난꾸러기 콘셉트로 전동차 옆 모양을 형상화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서울 지하철의 50년 전 모습과 현재 모습을 비교·체험할 수 있다. 왼쪽 벽면에는 50년 전 보도자료와 열차 및 승강장 모양을, 오른쪽 벽면에는 오늘날 지하철 승강장 모습을 구현했다.

또 과거 역무원 의상을 직접 입고 또타와 함께 '인생 네컷'을 찍을 수 있다. 또타와 역명판을 꾸며보는 컬러링 체험, 옛날 승차권 3종 스탬프 찍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판매물품은 역장 또타 키링, 또타 얼굴 쿠션 등 20여종이다. 종이 열차모형 전개도는 평일 50개, 주말 100개 한정 판매한다. 이밖에도 매장을 찾는 시민에게는 또타 볼펜과 피규어, 서울 지하철 개통 50주년 기념 특별 교통카드 등을 추첨으로 제공한다.

또타는 공공기관 캐릭터로는 이례적으로 지난해 열흘간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개점 시간 이전부터 방문을 희망하는 고객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는 등 인기를 끌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50년 전과 오늘날의 지하철을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유쾌하게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옛 추억을 떠올리는 동시에 귀여운 지하철 캐릭터 또타가 시민에게 즐거운 기억을 선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