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여름 첫 '폭염경보'…비상근무 돌입
입력: 2024.07.25 14:07 / 수정: 2024.07.25 14:07

폭염주의보 발령 하루 만

2023년 8월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달빛무지개분수를 바라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박헌우 기자
2023년 8월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달빛무지개분수를 바라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는 2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역에 올 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전날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 하루 만에 경보로 상향됐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습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1도 가량 증가한다.

시는 폭염경보 발령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폭염 종합지원상활실 대응단계는 1단계(5개반 7명)에서 2단계(8개반 10명)로 강화했다.

기존 상황총관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에서 교통대책반, 시설복구반, 재난홍보반이 추가됐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발생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활동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25개 자치구도 상황실을 운영하고 냉방·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폭염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비, 시와 협업 체계를 유지한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도심 온도를 낮추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외출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행동 요령을 잘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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