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센터' 전국 최초 서울서 오픈
입력: 2024.07.22 14:30 / 수정: 2024.07.22 14:30

신변보호부터 법률·고용·복지·금융·의료연계 등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3년 11월 15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진행한 범죄 피해자 원스톱 솔루션센터 설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3년 11월 15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진행한 '범죄 피해자 원스톱 솔루션센터 설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범죄 피해자가 여러 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한곳에서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센터가 전국 최초로 서울시에 문을 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종엽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등 14개 참여기관 관계자는 22일 오후 2시 30분 서울여성플라자 2층 다목적 라운지에서 열린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법무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한 범죄피해자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의 하나로 설치됐다. 시는 지난해 11월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센터 공간 마련부터 참여기관 선정·유치 등 센터 설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피해자 지원 관점에서 중첩적으로 발생하는 모든 범죄유형에 대해 신변보호·수사협력·심리·법률·고용·복지·금융 지원 및 의료 연계 등 전 과정을 이곳에서 통합 지원한다. 그간 각종 지원 서비스를 받기 위해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피해자들의 수고와 불편을 덜고, 더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센터에 사회복지 공무원을 전담 배치해 범죄피해자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가 운영 중인 서울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 서울스토킹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도 피해 지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생명·신체에 피해를 입은 범죄피해자, 디지털성범죄·스토킹범죄 피해자 등 모든 유형의 범죄피해자가 지원 대상이다. 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도 상담 가능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는 스토킹범죄, 디지털성범죄 등 진화하고 다양해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고 다각도로 노력했다"며 "법무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과 힘을 합쳐 범죄 피해자들이 좀 더 빨리 치유돼 일상을 회복하고, 시민이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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