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공공건물 '에너지 사용량 등급표' 부착
입력: 2024.07.18 16:02 / 수정: 2024.07.18 16:02

향후 민간건물로 대상 확대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공공건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위해 연면적 1000㎡ 이상 공공건물 22곳에 건물 에너지 사용량 등급표를 부착했다. /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공공건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위해 연면적 1000㎡ 이상 공공건물 22곳에 건물 에너지 사용량 등급표를 부착했다. /동대문구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공공건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위해 연면적 1000㎡ 이상 공공건물 22곳에 건물 에너지 사용량 등급표를 부착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달 15일 건물 부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기후동행 건물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공공건물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공개했다. 같은 용도 및 유사 규모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이 적을수록 높은 등급(A), 에너지 사용량이 많을수록 낮은 등급(E)으로 구분된다.

이번 에너지 조사는 전년도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등 에너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진행했다. 구의 공공건물 22곳은 A등급 곳, B등급 12곳, C등급 6곳, D등급 1곳이다. 동대문구청사 에너지 등급은 B등급으로 서울 전 자치구 청사 중 상위권이었다.

구는 등급신고 대상인 건물 22곳의 주출입구 전면에 건물기본정보, 에너지사용량 등급,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 등이 기재된 등급표를 배부·부착했다.

구는 공공건물 에너지 사용 실태를 조사·관리하고, 향후 민간 건물로 대상을 확대해 구 전역의 건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초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또 '찾아가는 건물 온실가스 관리·평가제 교육·홍보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면적 3000㎡ 이상, 20년 이상 노후 건물 100곳을 대상으로 건물 온실가스 감축 교육·홍보를 통해 민간 부문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목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는 전국 최초로 민·관 협력을 통한 제로에너지 특화지구를 조성하는 등 건물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의 건물 온실가스 관련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동대문구형 건물 탄소중립 실현 모델을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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