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곳 9월까지 운영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장마·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의 안전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말에도 경로당을 운영한다. /성북구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장마·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의 안전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말에도 경로당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휴식처이자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안전 쉼터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평일만 운영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이 주말에는 이용할 수 없었다.
이에 구는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주말에도 경로당을 운영, 안전 사각지대 공백을 촘촘하게 메꾼다는 방침이다.
주말 운영은 각 경로당의 신청을 받아 총 124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9월까지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어르신들의 무더위쉼터 역할을 한다.
운영 경로당은 구 홈페이지 또는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이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특히 취약계층의 안전에 대해서는 민관이 협업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