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원 돈다발 나온 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또 발견
입력: 2024.07.06 18:23 / 수정: 2024.07.06 18:23

이틀 전 5000만원 발견된 곳과 1m 떨어진 화단

6일 울산 남구 한 아파트에서 환경미화원이 2500만원 상당의 현금이 든 돈다발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4일 5000만원 상당의 돈다발이 발견되기도 했다. /뉴시스
6일 울산 남구 한 아파트에서 환경미화원이 2500만원 상당의 현금이 든 돈다발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4일 5000만원 상당의 돈다발이 발견되기도 했다. /뉴시스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최근 5000만원 현금다발이 발견된 울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또 다시 2500만원 상당이 담긴 돈다발이 발견됐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이 있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남부경찰서는 6일 울산 남구 한 아파트 환경미화원이 화단에서 검정 비닐봉지 안에 든 현금 2500만원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께 환경미화원 A씨가 5만원권으로 100장씩 다섯 묶음이 담긴 검은색 비닐봉지를 발견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이 아파트 경비원이 순찰 도중 화단에서 현금 5000만원이 든 검정 비닐봉지를 발견했다.

이날 추가로 습득 신고된 현금은 지난번 5000만원을 발견한 장소에서 1m 정도 떨어진 곳 화단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환경미화원이 현금을 발견한 정확한 시점을 확인 중이다. 이 돈다발이 이틀 전에도 있었던 것인지, 누가 새로 가져다놨거나 버린 것인지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현금 주인을 찾기 위해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돈다발을 묶은 띠지에 적힌 은행을 통해서도 인출자를 확인하고 있다.

또 경찰은 돈 소유자를 찾게 되면 범죄 관련성이 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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