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평가 설문조사에서 긍정 반응이 절반 이상을 유지하며 지속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시장이 1일 시청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평가 설문조사에서 긍정 반응이 절반 이상을 유지하며 지속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의 2024년 상반기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긍정률은 5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보다 각각 5%p, 3%p 높은 수치다. 민선 7기 후반인 2021년 하반기보다도 4%p 높다.

이번 조사에서 연령별로 60대(60%)와 70대 이상(73%)에서 높은 긍정률을 보였다. 40대는 긍정 44%, 부정 43%로 팽팽했고, 18세~29세와 30대는 55%를 나타냈다.

응답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는 73%로 높았고, 중도층도 54% 긍정평가가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갤럽이 올 1월부터 6월까지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346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1.7%p, 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 시장은 최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은 거대한 프로젝트나 시설물이 아니라 일상의 변화를 축적하는 소프트웨어의 혁신인 일상혁명"이라며 남은 임기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서울을 넘어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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