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이 된 레고 블럭…문화비축기지 브릭아트 전시회
입력: 2024.07.05 11:15 / 수정: 2024.07.05 11:15

6일부터 '8인8색 브릭아트' 전시…국내 대표 아티스트 참여

석유탱크에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문화비축기지가 여름방학을 맞아 레고블록 작품 전시장으로 변신한다. 8인8색 브릭아트 전시 모습. /서울시
석유탱크에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문화비축기지가 여름방학을 맞아 레고블록 작품 전시장으로 변신한다. '8인8색 브릭아트' 전시 모습. /서울시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석유탱크에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문화비축기지가 여름방학을 맞아 레고블록 작품 전시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6일부터 9월 1일까지 문화비축기지에서 여름방학 특별전 '8인8색 브릭아트'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레고 등 조립블록으로 작품을 만드는 국내 대표 브릭 아티스트 8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T5이야기관과 T6아카이브에서 역사, 건축, 자연, 놀이문화 등을 표현한 작품 60여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마켓, 공연, 워크숍 등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T5이야기관에서는 양승환, 윤민욱, 이관호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양승환 작가(활동명 하야로비)는 우리 전통을 접목한 작품을, 윤민욱 작가(성당돈타워즈)는 레트로를 소재로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관호 작가(윈디파인)는 코로나 시기의 일상을 해골로 표현한 작품과 친숙한 고양이를 의인화한 작품을 전시한다.

T6아카이브에서는 김태완(와니31), 김석범(파고다), 원정식(미스터브릭), 이주성(아틸라), 노희준(레고은상)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만화·게임 캐릭터, 사계를 담은 풍경, 역사와 건축 디오라마, 환상적인 공원의 모습을 통해 모두의 삶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부대행사로 브릭 부품을 구입할 수 있는 브릭마켓과 레고동호회 회원 작품 전시, 밴드 규도 KYUDO의 공연 등이 열린다. 유명 브릭 아티스트와 함께 창작품을 만들며 브릭의 세계에 빠져보는 브릭제작 워크숍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오후 5시 4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비축기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현호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어린이는 브릭을 통한 창의적인 경험을, 어른은 작품으로 탄생한 브릭을 마주하며 동심을 되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감동과 영감을 전하는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