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청역 교통사고 현장점검…"원인 철저 파악" 지시
입력: 2024.07.02 08:57 / 수정: 2024.07.02 08:57

김길성 중구청장, 유가족 지원방안 검토 중
사망자 9명 중 시청 직원 2명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울 중구 시청역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 관계자들과 소방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울 중구 시청역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 관계자들과 소방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밤 시청역 인근 교차로 교통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원인 규명을 지시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시청역 인근 교차로 사고 현장에 나와 "안타까운 사고다. 희생자분들을 신속히 병원으로 모시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인명피해 확산 최소화, 유가족 대책 마련 강구 등을 지시했다. 김병민 정무부시장과 유창수 행정2부시장도 현장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김길성 중구청장도 전날 오후 10시 42분쯤 현장을 찾아 후속조치에 나섰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대책회의를 통해 유가족 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저녁 9시 27분쯤 서울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6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3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 이송 도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중에는 시청 직원 2명도 포함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이 남성은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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