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인도네시아 사업 재차 수주…130억 규모
입력: 2024.07.01 06:00 / 수정: 2024.07.01 06:00

내년부터 4년간 자카르타 도시철도 운영컨설팅

서울교통공사가 인도네시아에서 다시 도시철도 운영 컨설팅 사업을 따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사업설명회 모습.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가 인도네시아에서 다시 도시철도 운영 컨설팅 사업을 따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사업설명회 모습. /서울교통공사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인도네시아에서 다시 도시철도 운영 컨설팅 사업을 따냈다.

서울교통공사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시철도 운영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공사의 인도네시아 사업은 이번이 두번째다. 2020년부터 올 4월까지 자카르타 경전철 역량강화사업을 수행했다.

이번 사업은 삼성물산, 도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시한다. 총 사업비는 980만달러(130억원) 규모다.

안전하고 편리한 자카르타의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개발하고,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복지와 교통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범 역사 1곳을 선정해 고객 서비스·마케팅과 안전·편의성 기반 등 비운수사업 전략을 반영한 역사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공사는 서울지하철의 우수한 시스템과 50년 이상 도시철도를 운영하며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철도 운영 및 유지보수 컨설팅 사업 분야 진출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최근 10년간 필리핀 마닐라 MRT3 관리운영 컨설팅, 인도 광역철도 운영유지보수 준비 컨설팅, 코스타리카 광역여객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파나마 메트로 예비타당성 조사 등 26건의 크고작은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 하반기에도 방글라데시 철도신호 현대화 컨설팅, 필리핀 마닐라 지하철 건설관리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시철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운영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겠다"며 "앞으로도 해외사업 수주를 위해 우수한 운영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상대국과 협력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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