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 시작…한달간 무료체험 이벤트
8월 22일부터 대인 2만5000원·소인 2만원
여의도 상공에서 한강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가스기구 '서울달(SEOULDAL)'이 내달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서울달 야간 현장 모습. /서울시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여의도 상공에서 한강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가스기구 '서울달(SEOULDAL)'이 내달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내달 6일 오후 7시 여의도공원에서 서울달 개장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헬륨의 부력을 이용해 수직 비행하는 가스 기구다. 열기구와 달리 기구 몸체가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돼 있고, 비인화성 가스를 사용해 안전성이 우수하다.
이름은 직관적으로 기구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순우리말을 합성해 지었다.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한강 야경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달'에 탑승해 바라본 여의도 모습. /서울시 |
한번에 최대 30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정기 시설점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탑승료는 대인(만 19~64세) 2만5000원, 소인(36개월~만 18세) 2만원이다.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30%, 20인 이상 단체와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10% 할인 혜택이 있다.
개장식 이후 8월 22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에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선정된 시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탑승 체험을 진행한다. 이후 23일 정식 개장과 함께 유료 탑승을 시작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우리가 관광지에서 도시 모습과 분위기를 한눈에 보기 위해 전망대에 들르는 것처럼 이제 서울을 찾는 관광객은 서울달을 타고 아름다운 도시의 낮과 밤을 조망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 구석구석 매력적인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