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재'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 자체점검 강조
25일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정부가 최근 발생한 경기도 화성시 전지 제조업체 화재사고와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배터리 제조 사업장 긴급 현장 지도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리튬 등 전지 제조 사업장 100여 곳에 대해 안전수칙 준수와 관련한 긴급 현장 지도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지방노동관서 산업안전보건 감독관 등이 배터리 제조업체를 방문해 △물질의 위험성과 취급방법·안전수칙 등에 대해 근로자 교육 실시 △물, 화기, 점화원 등과 리튬이 접촉되지 않도록 보관 및 관리를 하고 있는지 여부 △화재 발생에 대비한 적정 소화설비 설치 및 대피훈련 실시 등을 지도·점검한다. 다음 달에는 관계부처 함동점검 등도 추진한다.
최태호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직무대리는 "지난 24일 화성 화재 사고가 있었던 만큼 전지 제조 사업장에서는 화재·폭발 예방 조치를 근로자들에게 교육·숙지시키고, 대피훈련 등도 실시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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