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몽골서 '의료관광' 홍보…현지 마케팅 확대
입력: 2024.06.21 06:00 / 수정: 2024.06.21 06:00
서울시가 몽골에서 서울 의료관광의 경쟁력과 매력을 알렸다. 1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한 서울의료관광설명회 현장 모습. /서울시
서울시가 몽골에서 서울 의료관광의 경쟁력과 매력을 알렸다. 1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한 서울의료관광설명회 현장 모습. /서울시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몽골에서 서울 의료관광의 경쟁력과 매력을 알렸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2~1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건강상담회 및 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에서의 새로운 건강한 삶'이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서울 소재 병원과 몽골 의료관광업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건강상담회에서는 서울 소재 병원 소속 의료진이 몽골 현지 환자들을 직접 대면해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이틀간 204명의 상담실적을 기록하며 서울 의료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확인했다.

서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B2B 트래블마트에서는 서울 의료관광 기업과 몽골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가 만나 서울 의료관광상품을 기획했다. 서울의료관광설명회에서는 서울의 우수한 의료기반과 함께 경쟁력 있는 관광콘텐츠를 소개했다.

상담에 참여한 한 병원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서울 의료기술에 관심이 많은 몽골 현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지 바이어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서울의 의술과 기술력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의료관광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한 몽골 환자는 약 1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차후 서울 의료관광의 주요 국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의료관광 분야가 관광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현지 상담회 등을 통해 해외 의료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의 매력적인 의료관광 콘텐츠를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지 마케팅을 통해 바이어 및 환자들과의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시아뿐만 아니라 중동 등 다양한 국가로 현지 마케팅을 확대해 의료관광객을 서울로 끌어들이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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