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한 부시장 브라질 출장…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17~18일(현지시간) 상파울루 토미오타케 연구소에서 열리는 U20 회의에 참석해 회원국 도시들과 함께 U20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서울시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세계도시 대표단에 약자동행지수·기후동행카드 등 정책 노하우를 공개했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17~19일(현지시간) 브라질 출장길에 올라 U20 시장회의, 이클레이(ICLEI,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총회, 메트로폴리스 이사회 등 주요 국제행사가 개최되는 상파울루 어반 서밋(Sao Paulo Urban Summit)에 참석하며 서울의 정책을 세계에 알렸다.
먼저 김 부시장은 17~18일 상파울루 토미오타케 연구소에서 열리는 U20 회의에 참석해 회원국 도시들과 함께 U20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지속가능성·포용성을 바탕으로 3대 우선과제를 선정,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선언하는 내용이다. 공동선언문은 11월 G20 회의와 함께 리우시에서 다시 개최되는 U20 시장회의에서 최종 선포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시는 참석 도시 공식 발언을 통해 공동선언문에 대한 지지와 노력을 약속했다. 또 시정 철학 '약자와의 동행'을 시행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약자동행지수와 2050 기후행동계획, 기후동행카드 등 정책을 소개했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18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에 참석해 이클레이 세계본부 최초로 구성되는 이클레이 자문단 대사직을 오세훈 서울시장을 대신해 수락했다. /서울시 |
18일 오전에는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에 참석했다. 이클레이 세계본부 최초로 구성되는 이클레이 자문단 대사직을 오세훈 서울시장을 대신해 수락했다.
이어 19일 오전 개최된 이클레이 동아시아 지역 집행위원회에서 시의 기후변화 대응정책과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같은날 오후에는 메트로폴리스 이사회에 공동의장 및 이사도시 자격으로 참석해 내년 시가 개최하는 메트로폴리스 창립 40주년 기념 총회와 올 10월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대도시 시장단에 홍보했다.
20일 오전에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리우 카니발'로 유명한 리우데자네이루시를 방문해 닐튼 칼데이라 리우시 부시장을 면담한다. 양 도시 간 관광·축제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한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어반 서밋을 통해 G20 국가 수도 도시로서 글로벌 도시문제 해법을 위한 시의 비전과 다양한 정책을 해외 도시에 소개할 수 있었다"며 "서울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해 전 세계 도시에 첨단산업의 경쟁력과 시민 삶과 밀접하게 연계되는 서울의 정책 노하우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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