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단체, 강화도서 대북 전단 20만장 북한에 살포
입력: 2024.06.08 19:15 / 수정: 2024.06.08 21:08

겨레얼통일연대 대표 "북한 주민 알 권리 위한 대북 전단 살포 지속될 것"
탈북민단체, '오물 풍선 맞대응'…잇따라 전단 살포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와 회원 13명이 7일 밤 9시께 인천 강화도에서 대북 전단 20만 장을 담은 대형 풍선 10개를 북한 방향으로 날려 보내고 있다. /겨레얼통일연대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와 회원 13명이 7일 밤 9시께 인천 강화도에서 대북 전단 20만 장을 담은 대형 풍선 10개를 북한 방향으로 날려 보내고 있다. /겨레얼통일연대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탈북민 단체인 겨레얼통일연대가 대북 전단 20만장을 북한에 살포했다.

8일 겨레얼통일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오후 9~10시쯤 장세율 대표와 회원 13명이 강화도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 20만장을 대형 풍선 10개에 담아 북한 방향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다.

또한 초단파 라디오 100개와 윤석열 대통령의 3·1점 기념사, 미국 상·하원 의원들의 대북 방송 메시지 등이 수록된 USB도 풍선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앞으로도 남풍이 불면 부는 대로 북한 주민들의 알 권리를 위한 탈북민들의 대북 전단 살포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탈북민 단체들은 대북 전단을 보내면 오물 풍선으로 맞대응하겠다는 북한의 예고에도 잇따라 전단 살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이 경기도 포천에서 대북 전단 20만장을 북한에 뿌렸고, 7일에는 큰샘이 강화도에서 쌀과 1달러 지폐, 한국 드라마가 저장된 USB를 넣은 페트병 500개를 북으로 향하는 조류에 방류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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