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장·어린이대공원…서울 곳곳이 '야경명소'
입력: 2024.06.07 11:15 / 수정: 2024.06.07 11:15

서울시설공단, 매력공간 조성

서울시설공단이 서울 곳곳에 시민들의 감성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매력 공간을 조성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야경. /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이 서울 곳곳에 시민들의 감성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매력 공간을 조성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야경. /서울시설공단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어린이대공원, 청계천과 서울추모공간이 야간 경관과 다채로운 행사로 물든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달 서울 곳곳에 시민들의 감성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매력 공간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야경 명소로 변신한다. 북측광장에 올해의 서울색인 스카이코랄을 활용한 경관 조명을 입히고, 로고 라이트를 활용한 다양한 빛 이미지를 연출한다.

경기장 주변 보행로와 데크길에는 꽃길로 구성된 감성 산책길을 조성한다. 다양한 장소 곳곳에 포토존도 설치한다.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 문화의 거리는 야경 산책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수목 조명과 그림자 조명을 설치해 일몰 뒤 달빛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능동문 테마꽃길, 정·후문 주변 테마정원, 구의문 주변 맨발길 등도 조성한다.

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는 각종 문화행사가 열린다. 13일 오후 6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무료 음악 콘서트 '우리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이달 6일에는 가수 10CM의 '2024 올해도 글렀나 봄' 콘서트가 열렸다.

청계천에서는 11~22일 반딧불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반딧불이야 반가워!' 프로그램이 열린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신청 가능하며, 유치원·초등학생 및 동반가족이 참가할 수 있다.

청계천 시점부에는 환영 꽃길을 만든다. 청계광장에서 장통교까지 1.2㎞ 구간에 대형 화분, 벽걸이 화분 등으로 꽃길을 조성하고, 아로마 향기존과 윈드차임을 설치할 예정이다.

음악회도 준비했다. 서울추모공원에서 25일부터 9월까지 매월 넷째주 화요일에 클래식 연주회가 '인생의 봄'을 주제로 진행된다.

청계천 판잣집에서는 17~19일 어린이들을 위한 현악 3중주 '키즈 음악회'가 열린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이달 매주 토요일 오후 인디밴드·오케스트라 공연을 볼 수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초록의 계절을 맞아 도심 일상 속 특별한 감성이 채워지길 바란다"며 "색다른 추억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매력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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