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립준비청년에 생리대 등 필수품 후원
입력: 2024.06.05 11:15 / 수정: 2024.06.05 11:15

1억2000만원 상당

서울시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여성 자립준비청년에게 생리대 등 필수 위생용품을 후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 영플러스서울 개소식에서 청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여성 자립준비청년에게 생리대 등 필수 위생용품을 후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 '영플러스서울' 개소식에서 청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여성 자립준비청년에게 생리대 등 필수 위생용품을 후원한다.

서울시는 5일 오후 2시 시청에서 애경산업㈜,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후원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 자립준비청년 약 500명에게 생리대·청결제 등 여성 위생용품과 샴푸·핸드워시 등 욕실용품을 지원한다. 1억2000만원 상당이다.

애경산업㈜에서 기부한 후원물품을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포장·배송한다. 시는 자립지원전담기관을 통해 후원대상을 모집하고 배송비를 지원한다.

박진우 애경산업㈜ 부문장은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많은데 홀로서기에 힘겨워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돼주고 싶다"며 "여성 자립준비청년의 월경 비용 부담에 공감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우 ㈔희망을나누는사람들 부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나눔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보호가 종료된 뒤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여성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일상에서 꼭 필요하지만 꾸준히 비용부담이 되는 용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해 지원을 촘촘하게 하고,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서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