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반찬 지원
입력: 2024.06.03 16:20 / 수정: 2024.06.03 16:20

직접 수령으로 안부 확인도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가구 소득이 낮은 중장년 1인가구를 중심으로 반찬 지원에 나선다. /중랑구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가구 소득이 낮은 중장년 1인가구를 중심으로 반찬 지원에 나선다. /중랑구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중장년 1인가구의 밥상을 건강하게 바꾼다.

중랑구 면목본동주민센터와 중랑구가족센터는 이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구 소득이 낮은 중장년 1인가구를 중심으로 반찬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불안정한 식습관으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은 저소득 중장년 1인가구의 건강한 식생활 형성을 돕는다는 취지다.

반찬을 가정으로 배달하지 않고 대상자가 직접 반찬가게를 찾아 반찬을 선택·수령하도록 했다. 반찬 지원과 동시에 안부를 확인하고, 외부활동을 유도해 고립을 막는다는 목표다.

구는 반찬가게 이용 내역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 사회적 고립도를 지속 관찰할 방침이다. 또 가족센터 1인가구 지원사업과 연계해 요리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장년 1인가구의 식습관 불균형 해소는 물론 사회적 고립 또한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외되는 주민 없이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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