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가방·신발 전시, 플리마켓, 체험 프로그램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패션봉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동대문구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내달 7일 구청 다목적강당·광장에서 패션봉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봉제 산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패션봉제 소공인들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취지다.
의류봉제업은 동대문구 제조업의 약 40%를 차지하는 대표 산업으로, 현재 지역 내 1600여개 업체가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구는 봉제업체 활성화를 위해 올 1월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를 개관, 스마트 의류 제조장비, 제품개발, 온라인 마케팅 등을 원스톱 지원 중이다.
구는 3월 봉제협회를 통해 패션봉제 공모전에 참가할 관내 의류 제조업체 17곳을 모집했다. 공모전 참가 업체를 비롯한 관내 업체 50곳에서 제작한 의류·가방·신발 등을 행사 당일 전시할 예정이다.
오후 3시 30분부터 현악4중주 오케스트라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심사는 전문가 및 대중 평가로 진행된다.
광장에서 관내 패션봉제 업체에서 제작한 의류·액세서리·가방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이외에도 퍼스널컬러 진단,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푸드트럭도 마련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봉제인들이 화합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시 한번 부흥을 꿈꾸는 봉제업의 힘찬 도약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 봉제산업 관계자와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h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