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5~6월 매주 토요일 월드컵공원, 용산가족공원, 푸른수목원 등에서 어린이 가족 대상 공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의 공원 곳곳에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서울시는 5~6월 매주 토요일 월드컵공원, 용산가족공원, 푸른수목원 등에서 가족 대상 공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25일 오전 10~12시 푸른수목원 푸른카페 옆 그늘쉼터에서 육아 부모 20명의 손·손목을 치유해주는 유모차 정원테라피를 운영한다. 아로마 핸드 마사지를 무료로 제공하며, 사전 신청뿐 아니라 선착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공원운동회(봄)'은 23일과 다음달 8일에는 월드컵공원에서, 다음달 15·22·29일에는 용산가족공원에서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바운싱패드·스태킹 쌓기·스쿠프 세트 등 뉴스포츠 용품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행사다.

다음달 8일 오후 5시 월드컵공원 난지비치 앞에서는 신나는 박자에 맞춰 줄넘기를 배우는 음악줄넘기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행사 전날까지 사전 신청 가능하며, 당일 현장 접수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원 프로그램은 '정원에서 즐기자! 건강하게!' 사업의 하나다. 시는 어린이 가족뿐 아니라 시민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원여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5~6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원을 비롯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뚝섬한강공원, 장미가 한창인 서울대공원·서울식물원 등 가까운 공원을 찾아 아름다운 계절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