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역사 1동선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외부 전문가 참여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오른쪽 첫번째)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영철 의원(가운데)이 22일 6호선 대흥역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백호 사장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영철 의원(국민의힘·마포2)이 22일 6호선 대흥역 엘리베이터 설치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의 하나로 진행했다. 1역사 1동선을 위해 지상 1층과 지하 2층 대합실을 연결하는 공사로, 연말 운행을 목표로 지난해 5월부터 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상부에서 지하철 지하 2층 대합실까지 약 19m를 굴착·연결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도로에 복공판을 설치해 중대재해 발생 우려가 큰 현장이다.
현장에는 외부 토목전문가가 함께해 외부 복공판, 흙막이 가시설, 차수벽 등 구조물의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백 사장과 소 의원도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며 안전 위험요인을 확인하는 등 안전 책임을 강조했다.
소영철 의원은 "대흥역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면 교통약자뿐 아니라 역을 이용하는 많은 승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밤낮으로 고생하는 공사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호 사장은 "이번 점검은 토목 분야 전문가의 참여로 외부의 시선에서 공사 현장을 살펴봄으로써 더욱 객관적으로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며 "다른 공사 현장에도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빈틈없는 안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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