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육아를 응원하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한 축제가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서울엄마아빠행복한순간 공모전 대상 수상작 '삼형제네 집에 막내딸이 찾아왔어요!'. /서울시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출산·육아를 응원하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한 축제가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25일 시청에서 '2024 탄생응원 서울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 3월 진행한 서울엄마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 수상가족을 시상하고, 출산·육아 과정에서 경험하는 행복한 순간을 함께 나누며 탄생의 소중한 가치를 알린다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다.

1부 기념식에서는 공모전 대상 1가족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시상한다. 아울러 입상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오세훈 시장이 수상 가족을 포함한 40만 서울 다둥이 가족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공모는 사진 및 그림 총 2개 부분에서 다둥이 가족의 임신·출산·육아 기쁨과 행복의 순간을 담아낸 1091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를 거쳐 4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부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하공연과 문화행사로 채워진다. 끼와 흥이 넘치는 아이들의 무대 '다둥이 스타쇼'와 함께 경품 추첨 등 행사가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0~22일 축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당일 현장에는 엄마아빠VIP존, 아기쉼터, 놀이·돌봄공간 등이 마련돼 부모들이 아이를 맡기거나 함께 쉴 수 있도록 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저출생 가속화로 다둥이 가족이 더욱 귀해진 요즘 다자녀 양육의 노고를 격려하는 의미에서 축제를 마련했다"며 "서울 다둥이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탄생의 기쁨과 아이 키우는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