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시설공단 청사. /서울시설공단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작은 친절 운동'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2022년과 지난해 2년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평가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기록했다. 올해는 1등급 달성을 위한 핵심요소로 작은 친절을 선정했다. 시민 입장과 감정을 이해하는 태도·행동을 우선시해 청렴도 향상뿐만 아니라 조직 내 부패를 사전 차단하고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기관장 주재 청렴회의를 월 단위 정례화해 도입해 작은 친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다. 회의는 실시간으로 중계해 모든 직원이 시청하고, 부서별 대표로 지정된 청렴실천단은 직접 참여한다.

이와 함께 직원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작은 친절 운동의 필요성을 전파하고, 사내 공감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청렴평가에서 외부 취약요소 중 하나로 분석된 대관 및 수익시설 불편사항 부문에서 직원들이 직접 시민의 입장에서 공단 서비스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사내 조직문화에도 작은 친절 운동을 접목한다. 전사적으로 일터 문화 캠페인을 실시해 작은 친절의 중요성과 방법을 전파하고, 부서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내 소통 프로그램에서도 작은 친절을 강조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시민 접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단에서 소통과 친절은 청렴의 기본"이라며 "작은 친절 운동을 통해 시민 신뢰를 굳건히 하고 최고의 청렴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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