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고장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대문구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고장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대문구는 사회과 마을교과서와 연계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초·중학생들이 구 소재의 공공기관·문화유산·전통시장 등을 마을해설사와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이해도를 높이고 자긍심과 애향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올해 체험활동은 신규 코스인 경희대 자연사박물관을 포함해 5개 코스로 운영한다. 학급별로 △1코스(동대문구청) △2코스(영휘원·숭인원-세종대왕기념관) △3코스(청량리시장-선농단·선농단역사문화관) △4코스(배봉산) △5코스(경희대학교 자연사박물관) 중 1개씩 선택한다.

이달 10일 청량초 학생들의 활동을 시작으로, 관내 11개 학교 64학급이 올해 참여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오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구 곳곳을 탐방하며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유익하고 알찬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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