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은 3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법무부와 '안정적인 국가시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법무부와 함께 국가자격시험의 디지털 전환 정착에 나선다.

산업인력공단은 3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법무부와 '안정적인 국가시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법무부 주관 변호사시험 관리를 위한 필요 인력 지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국가자격시험 관련 시험위원 및 법률자문 지원, 국가시험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필요 정보 공유 및 협력 등이다.

공단은 493종목의 국가기술자격시험과 37종목의 전문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최근 모바일자격증, 디지털배지, 큐넷 모바일 전자지갑 등을 도입해 서비스를 적극 개선했다.

올해 1월에는 법무부의 변호사 논술형 국가시험에서 첫 컴퓨터 기반 시험(CBT)이 운영될 수 있게 지원했다.

법무부는 교정본부 소속 직업훈련교사가 공단의 국가자격시험에 시험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가자격과 관련된 법률자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법무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가시험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가자격시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평생직업능력개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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