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동대문 아파트서 80대 습격한 '촉법소년' 검거
입력: 2024.05.01 11:45 / 수정: 2024.05.01 11:45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일 동대문구 아파트 단지에서 8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중학생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일 동대문구 아파트 단지에서 8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중학생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대낮에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0대 여성을 흉기로 습격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전날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중학생 A 군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 군은 전날 낮 12시55분께 동대문구 용두동 모 아파트 단지에서 길을 가던 8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 후 달아난 A 군을 3시간여 만인 오후 4시15분께 동대문구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A 군은 형사책임이 없어 형법 위반 행위를 해도 형사처분을 받지 않고 소년법에 따른 보호처분을 받는 만 14세 미만인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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