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식품 스타트업 육성…투자·판로개척까지
입력: 2024.05.01 06:00 / 수정: 2024.05.01 06:00

청년 쿡 비즈니스센터 참여기업 모집

서울시가 식품 분야 청년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부터 판로개척, 투자유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청년 쿡 비즈니스센터 프로그램 모집 홍보물. /서울시
서울시가 식품 분야 청년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부터 판로개척, 투자유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청년 쿡 비즈니스센터 프로그램 모집 홍보물. /서울시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식품 분야 청년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부터 판로개척, 투자유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2일부터 16일까지 청년 쿡 비즈니스센터 입주 및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식품제조업 분야 청년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곳은 식품제조업 분야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전문 보육기관이다. 2022년 개관했고 지난해에는 21개 기업을 지원해 총 매출 111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입주기업 5팀과 보육기업 12팀 등 17팀을 선발한다.

이 센터는 공유주방 공간이 공유주방 운영업으로 등록돼 있어 참여기업이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영업신고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방공간은 물론 재료보관이 가능한 냉동·냉장룸, 판매를 위한 포장 및 택배 발송 공간도 마련돼 있어 센터에서 제작부터 판매까지 모두 가능하다.

올해 선발된 모든 참여기업은 전문가 일대일 멘토링, 품평회 및 브랜딩 지원, 시장판로 개척 및 투자유치 지원 등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사업아이템 개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초기사업비 100만원도 지급된다.

공고일 기준 창업 7년 미만의 식품제조업 분야 청년 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창업준비 단계 기업도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선발된 뒤 한달 이내에 센터로 사업자등록을 할 수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참여기업은 서류 및 대면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지난해 청년 쿡 비즈니스센터의 지원을 받은 참여기업들이 투자유치, 해외 시장 진출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많이 달성했다"며 "올해도 식품제조업 분야에서 가능성을 가진 많은 청년들이 센터에서 성장하고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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