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팝업스토어로 변신…'서울페스타 명동 페스티벌'
입력: 2024.04.25 15:23 / 수정: 2024.04.25 15:23
서울페스타 2023 명동 페스티벌이 열린 지난해 4월 3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를 찾은 관광객이 거리를 걷고 있다. /박헌우 기자
'서울페스타 2023 명동 페스티벌'이 열린 지난해 4월 3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를 찾은 관광객이 거리를 걷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명동 전체가 거대한 팝업스토어로 변신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명동 일대에서 '서울페스타 2024 명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대표 관광 축제 서울페스타와 연계해 구와 롯데백화점이 공동 주최한다. 서울시와 명동 관광특구, 명동 상인회, 알리페이플러스가 참여해 민관협력으로 추진한다.

명동 주요 거리 바닥에 레드카펫을 연상시키는 시트지를 부착해 축제 분위기를 냈다. 가로등과 가로수, 주요 건물에는 다양한 조형물을 배치하는 등 명동 길 전체가 공공예술전시관이 된다.

축제의 막이 오르는 26일 오전 11시 눈스퀘어 일대에서 흥겨운 마칭배드 퍼레이드가 열린다. 이어서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의 축하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다음달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지구 살리기 리얼스(Re:EARTH) 캠페인이 펼쳐진다. 쓰레기 줍기에 동참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명동아트브리즈 등 명동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는 스탬프 투어, SNS 홍보 이벤트, 에어큐브 행운잡기 게임, 무료 시음 이벤트 등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최근 명동을 찾는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황금연휴를 맞이한 일본·중국 등 많은 나라에서 명동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지난 1년간 바가지 요금·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거리가게마다 가격표를 붙이도록 하고 카드결제가 가능하도록 사업자 등록 및 단말치 설치를 유도하고 있다. 상인들이 나서서 거리가게에 종량제 봉투를 비치하고, 쓰레기를 버려드린다는 안내문을 외국어로 기재해 부착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명동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손색이 없도록 지속해서 관광객의 불편한 점을 개선해왔다"며 "이제 즐길 차례다.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명동페스티벌에 오셔서 가족,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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