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10주년…새 슬로건 '놀라운 내일'
입력: 2024.04.23 11:15 / 수정: 2024.04.23 11:15

26일부터 기념 포럼·전시

서울디자인재단이 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어메이징 투모로우(Amazing Tomorrow): 놀라운 내일을 새 슬로건으로 정했다. /서울디자인재단
서울디자인재단이 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어메이징 투모로우(Amazing Tomorrow): 놀라운 내일'을 새 슬로건으로 정했다. /서울디자인재단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신규 슬로건을 내놓았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올해 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어메이징 투모로우(Amazing Tomorrow): 놀라운 내일'을 새 슬로건으로 정했다고 23일 밝혔다.

2014년 3월 노후한 동대문 운동장과 풍물시장이 위치한 곳에 들어선 DDP는 개관 이후 뉴욕타임즈가 꼽은 '꼭 가봐야 할 명소 52'에 선정되는 등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방문객은 개관 첫해 688만명에서 지난해 역대 최다인 1375만명으로 늘었다.

새 슬로건은 10년간 사용한 '드림, 디자인, 플레이(Dream, Design, Play)'를 대체한다. 우주선을 닮은 미래지향적 건물 디자인·첨단 시공 기술·콘텐츠로 무장한 DDP를 통해 앞으로 찾아올 시민·외국인을 놀라게 하는 경험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재단은 26일 오후 2시 30분 DDP 디자인홀에서 슬로건 선포식 및 기념포럼을 진행한다. '커넥트(Connect), BTS'의 강이연 작가가 최근 구글·NASA 등과 협업한 경험을 소개하며 'AI 혁신이 불러온 창조성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도쿄를 바꾼 빌딩들' 저자 박희윤 HDC현대산업개발 본부장이 서울의 경쟁력 강화 방법을 제시한다.

새 슬로건 개발에 참여한 이용찬 마케팅서당 훈장의 개발 스토리와 홍성태 서울브랜드총괄관의 도시 브랜딩 강의도 열린다.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하며, 현장참가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DDP 10주년 기념 포스터 전시도 마련했다. DDP에서 전시 등 인연을 맺었던 장 줄리앙,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윤호섭, 한명수 등 국내·외 최정상 디자이너 20명이 참여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노후한 동대문 운동장·풍물시장 주변에 DDP가 들어선지 10년, 지역은 다시 활력을 찾고 건축물은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며 "그동안 DDP가 수많은 새로운 역사를 써왔듯 앞으로도 시민에게 놀라운 미래를 경험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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