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에도 '생성형 AI'…시민 아이디어 공모
입력: 2024.04.22 11:15 / 수정: 2024.04.22 11:15

우수작은 AI 행정 활용

서울디지털재단이 서울시 AI 행정에 활용할 시민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서울 프롬프톤 홍보물. /서울디지털재단
서울디지털재단이 서울시 AI 행정에 활용할 시민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서울 프롬프톤 홍보물. /서울디지털재단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시가 AI 행정에 활용할 시민 아이디어를 구한다.

서울디지털재단과 구글 클라우드는 2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024 서울 프롬프톤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시의 과학행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생성형 AI(generative AI)는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새로운 콘텐츠를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의 형태로 만드는 AI 기술이다.

공모 분야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활용해 시 행정업무를 고도화할 수 있는 프롬프트 템플릿 제작 또는 시 이해관계자에게 도움되는 공공서비스 개발 등 2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답변을 생성형 AI가 생성할 수 있도록 프롬프트를 제작해 최적화하는 과정을 말한다.

프롬프트 템플릿 제작 분야는 다양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패턴을 활용해 공공행정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템플릿을 제작하면 된다. 예컨대 사업계획서, 보도자료 등 각종 공문서를 작성하는 템플릿이나 완성된 보고서의 적절성을 점검하는 템플릿 등이다.

공공서비스 개발에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활용해 소상공인을 위한 전단지 제작 서비스 등 시 이해관계자에게 도움되는 공공서비스를 개발하면 된다.

만 14세 이상 2~5인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류 심사로 발대식 참여자 30개 팀을 선정하고 멘토링 과정에서 10개팀을 선발한 뒤 본선을 통해 최종 7개 우승팀을 선정한다.

최종 7개 우승팀에는 서울특별시장상,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우수작은 검토를 거쳐 시 AI 행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화한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생성형 AI는 기술 상용화 초기 단계로 공공행정 도입을 위한 시도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며 "서울 프롬프톤은 시민이 직접 생성형 AI의 행정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실현한다는 측면에서 중요성이 크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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