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 500명이 사회적 약자와 환경보호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선다. 서울청년봉사단 홍보물. /서울시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청년 500명이 사회적 약자와 환경보호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선다.

서울시는 청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정책 수혜자를 넘어 사회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청년봉사단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규모는 500명이며 △서울형 봉사 △연합 봉사 △기획 봉사 등 활동을 펼친다.

서울형 봉사는 시 청년정책 및 수혜자와 연계한 활동이다.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과 관련한 기부 마라톤 등 시와 유관기관이 제안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연합봉사는 안전, 주거, 교육, 건강, ESG, 복지 등 분야에서 시와 유관기관이 봉사활동이 필요한 기관을 모집 또는 발굴해 추진한다. 150여명이 한번에 파견되는 대규모 활동으로, 월 1회씩 6번 진행한다.

기획봉사는 청년들이 팀을 구성해 스스로 활동한다. 돌봄, 환경, 교육 등 사회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면 된다.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에서 직장, 학교 등을 다니는 만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외국인도 가능하다. 개인 신청자는 서울형 봉사와 연합 봉사에, 팀 신청자는 기획 봉사에만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2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활동 청년은 봉사시간 인정과 함께 봉사활동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우수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들이 정책의 지원을 받을 뿐만 아니라 주체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ney@tf.co.kr